"데이터로 금융혁신…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 구축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학회 '데이터와 금융혁신' 세미나 주제발표
금융회사들이 '데이터 금융혁신'을 이루기 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한국증권학회가 자본시장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9년도 제5차 학술 세미나 - 데이터와 금융혁신'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권 연구위원은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분야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예컨대 금융상품 판매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와 고객 간 이해 상충 문제나 퇴직연금 자산에 대한 가입자의 무관심 등 각종 현안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데이터 거래소 또는 개별 접촉을 통한 민간 데이터 거래가 활발하다"며 "미국의 데이터 회사인 액시엄(Acxiom)은 전 세계 25억명에 대한 특성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유통회사 등은 이를 내부 데이터와 결합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개인정보 규제가 엄격하여 민간 데이터 거래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융회사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시스템 단순화·자동화 및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입 등을 통해 운영 비용을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데이터를 활용할 때는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활용으로 개인 권리를 침해하거나 데이터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철저한 안전 및 보안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한국증권학회가 자본시장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9년도 제5차 학술 세미나 - 데이터와 금융혁신'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권 연구위원은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분야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예컨대 금융상품 판매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와 고객 간 이해 상충 문제나 퇴직연금 자산에 대한 가입자의 무관심 등 각종 현안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데이터 거래소 또는 개별 접촉을 통한 민간 데이터 거래가 활발하다"며 "미국의 데이터 회사인 액시엄(Acxiom)은 전 세계 25억명에 대한 특성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유통회사 등은 이를 내부 데이터와 결합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개인정보 규제가 엄격하여 민간 데이터 거래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융회사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시스템 단순화·자동화 및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입 등을 통해 운영 비용을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데이터를 활용할 때는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활용으로 개인 권리를 침해하거나 데이터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철저한 안전 및 보안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