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내년도 3천264억 예산안 편성…"일자리·인프라 중점"
경북 고령군은 3천26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안 규모는 올해와 비교해 259억 늘었다.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지역 경제를 부양하는 데 역점을 뒀다.

또 민선 7기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핵심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세입은 지방세가 올해보다 22.1% 증가했고 국비와 도비 보조금도 15.1% 늘어났다.

세출은 사회복지 예산이 68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0.9%를 차지한 가운데 농림분야 77억원, 문화·관광분야 45억원, 환경분야 86억원, 보건분야 3억원, 산업분야 16억원, 교통·도로 분야 52억원 등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최근 태풍으로 피해를 본 주요 시설물 복구와 함께 주민 기본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 확산과 생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