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 코리아리그 24일 개막…농구·배구 인기 따라잡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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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세계선수권 일정으로 12월부터 시작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4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개막한다.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하는 올해 핸드볼 실업리그는 청주와 대구, 광명, 부산, 안동, 삼척,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2020년 4월까지 5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치른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2, 3위 팀이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으로 우승팀을 정하고 여자부는 정규리그 3,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먼저 단판 승부로 치르고 승리 팀이 2위와 플레이오프를 역시 단판으로 벌인다.
여자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정규리그 1위와 3전 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단 30일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올해 SK코리아리그는 남자부가 먼저 시작하고 여자부는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인 12월 20일부터 일정을 진행한다.
프로농구, 프로배구처럼 동계 시즌제를 도입한 두 번째 해를 맞아 대한핸드볼협회 최병장 상임부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과감한 팬 친화 정책과 규정 변화 등을 통해 배구, 농구에 버금가는 인기 스포츠로 도약하겠다"며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핸드볼의 국제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비디오판독 시스템은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을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심판 또는 기술 임원 요청에 따라 시행하도록 했다.
남자부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두산의 연승 행진이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0전 전승에 챔피언결정전 1, 2차전도 모두 이겨 22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 시즌을 전승으로 마친 것은 2011년 출범한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였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면 리그 5연패를 달성한다.
두산을 견제할 후보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SK와 지난 시즌 신생팀으로 리그에 참여했던 하남시청이 꼽힌다.
SK는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의 외국인 선수로 화제가 됐던 부크 라조비치가 올해도 뛰고, 대만에서 판응치에까지 영입했다.
또 일본에서 뛰던 김동철이 가세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포함해 두산에 당한 6전 전패 아픔을 털어낼 태세다.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하남시청은 정수영, 박광순 등 기존 선수들에 국가대표 출시 피봇 박중규가 들어오면서 묵직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과 웰컴론을 거쳐 일본 다이도스틸에서 뛰던 박중규는 지난 시즌 신생팀으로 6개 팀 중 4위였던 하남시청을 일약 선두권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명이 한 팀으로 뛰는 핸드볼에서 '8명 미니 선수단'으로 지난 시즌을 버틴 '불사조' 상무는 올해는 김태규, 박지섭, 하태현 등 수준급 기량의 선수들이 대거 입대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에이스 류은희가 프랑스리그에 진출한 공백이 변수다.
SK와 삼척시청, 인천시청, 대구시청 등이 중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시청에 뽑힌 우빛나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개막일인 24일 두산-충남도청, 하남시청-SK의 경기를 시작으로 스포츠 전문 채널인 JTBC3 폭스스포츠가 주요 경기들을 중계한다.
/연합뉴스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하는 올해 핸드볼 실업리그는 청주와 대구, 광명, 부산, 안동, 삼척,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2020년 4월까지 5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치른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2, 3위 팀이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으로 우승팀을 정하고 여자부는 정규리그 3,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먼저 단판 승부로 치르고 승리 팀이 2위와 플레이오프를 역시 단판으로 벌인다.
여자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정규리그 1위와 3전 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단 30일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올해 SK코리아리그는 남자부가 먼저 시작하고 여자부는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인 12월 20일부터 일정을 진행한다.
프로농구, 프로배구처럼 동계 시즌제를 도입한 두 번째 해를 맞아 대한핸드볼협회 최병장 상임부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과감한 팬 친화 정책과 규정 변화 등을 통해 배구, 농구에 버금가는 인기 스포츠로 도약하겠다"며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핸드볼의 국제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비디오판독 시스템은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을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심판 또는 기술 임원 요청에 따라 시행하도록 했다.
남자부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두산의 연승 행진이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0전 전승에 챔피언결정전 1, 2차전도 모두 이겨 22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 시즌을 전승으로 마친 것은 2011년 출범한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였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면 리그 5연패를 달성한다.
두산을 견제할 후보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SK와 지난 시즌 신생팀으로 리그에 참여했던 하남시청이 꼽힌다.
SK는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의 외국인 선수로 화제가 됐던 부크 라조비치가 올해도 뛰고, 대만에서 판응치에까지 영입했다.
또 일본에서 뛰던 김동철이 가세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포함해 두산에 당한 6전 전패 아픔을 털어낼 태세다.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하남시청은 정수영, 박광순 등 기존 선수들에 국가대표 출시 피봇 박중규가 들어오면서 묵직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과 웰컴론을 거쳐 일본 다이도스틸에서 뛰던 박중규는 지난 시즌 신생팀으로 6개 팀 중 4위였던 하남시청을 일약 선두권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명이 한 팀으로 뛰는 핸드볼에서 '8명 미니 선수단'으로 지난 시즌을 버틴 '불사조' 상무는 올해는 김태규, 박지섭, 하태현 등 수준급 기량의 선수들이 대거 입대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에이스 류은희가 프랑스리그에 진출한 공백이 변수다.
SK와 삼척시청, 인천시청, 대구시청 등이 중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시청에 뽑힌 우빛나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개막일인 24일 두산-충남도청, 하남시청-SK의 경기를 시작으로 스포츠 전문 채널인 JTBC3 폭스스포츠가 주요 경기들을 중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