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절임배추 배송의 시즌 … 택배기사를 기다리던 쪽지 한 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장철 맞아 절임배추 주문 급증(사진_영월촌놈 김치사랑 제공)
    김장철 맞아 절임배추 주문 급증(사진_영월촌놈 김치사랑 제공)
    본격적인 김장 시즌이 돌아왔다.

    김치 업체들은 11월에 접어들면서 1년 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장철이 시작되자 전국에서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배추를 구입해서 직접 소금에 절이고 이를 다시 씻는 것이 고된 작업이었지만 최근에는 절임배추가 대중화 되면서 주부들의 일손이 그나마 줄어들게 됐다.

    가장 손이 바빠진 것은 전국의 택배기사들이다. 강도 높은 노동에 힘이 들 수 밖에 없지만 한 택배기사가 겪은 훈훈한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10년차 택배기사 일을 하고 있는 A 씨는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가을철을 맞아 절인배추, 감자, 쌀, 김치, 감 등의 배송이 많아졌다"면서 "어김없이 절인 배추를 들고 빌라 4층까지 들고 올라갔다가 손잡이에 걸린 메모를 발견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절임배추 배송의 시즌 … 택배기사를 기다리던 쪽지 한 장
    A 씨는 "20kg짜리 절인배추 가지고 올라갔는데 손잡이에 메모지와 함께 빵하고 비타민 음료수가 들어 있었다. 이게 뭐지 하며 읽어봤는데 너무 고마워서 초인종 누르고 물건 전한 후 감사인사 드리고 왔다"면서 "때로는 힘들고 짜증나고 할 때도 많지만 이런분들 있기에 저는 열심히 배달할 힘이 난다"고 했다.

    이같은 사연에 네티즌들은 "아직은 정이 넘치는 세상이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따뜻한 배려가 모두를 기분좋게 한다", "이런 게 바로 한국인의 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재갑 '영월촌놈 김치사랑' 대표에 따르면 절임배추 20kg는 보통 배추 6~9포기 정도 된다. 물기를 머금고 있어 그 무게는 상당하기 때문에 택배기사들은 명절 시즌을 제외하고 김장철을 가장 노동강도가 높은 시기로 여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백종원 김장비법…소유진과 전화 통화에서 깜짝 공개

      백종원이 방송 도중 전화 연결로 김장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소유진이 맛있는 김치를 담그기 위해 남편 백종원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소...

    2. 2

      도요타, 연말 맞아 김장 나누고 태풍성금 전달

      한국 도요타 자동차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농민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밝혔다.도요타는 지난 16일 ‘도요타 주말농부’와 토요타 임직원 등 ...

    3. 3

      와글와글|만삭인데 300포기 김장하는 시댁에 꼭 가야할까요

      "만삭 임산부인데도 김장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하다니요."출산을 한 달 앞둔 임산부 A씨는 어김 없이 찾아온 김장의 공포에 시달리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민을 털어놨다.A씨의 시집은 매년 300~350포기 정도의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