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 조계종에 '백양사 총림 지정 해제 반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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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의회는 대한불교조계종에 백양사 고불총림(古佛叢林) 지정 해제 반대 청원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의회는 모든 의원 이름으로 "백양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장성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문화재"라고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장성군민에게는 정신적인 안식처이자 자부심"이라며 "고불총림 해제 결정에 상실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달 6일 정기회 본회의를 열어 백양사 고불총림 지정 해제 안건을 의결했다.
중앙종회는 백양사가 조계종 총림법이 규정한 구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
총림은 교육과 수행 기관을 갖춘 대규모 사찰이다.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남 양산 통도사 등 전국 8대 사찰이 총림으로 지정돼 있다.
총림의 가장 웃어른은 방장으로, 방장이 교구본사 주지를 추천하는 등 자율성을 갖는다.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창건해 '호남불교의 요람'으로 불린다.
/연합뉴스
의회는 모든 의원 이름으로 "백양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장성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문화재"라고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장성군민에게는 정신적인 안식처이자 자부심"이라며 "고불총림 해제 결정에 상실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달 6일 정기회 본회의를 열어 백양사 고불총림 지정 해제 안건을 의결했다.
중앙종회는 백양사가 조계종 총림법이 규정한 구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
총림은 교육과 수행 기관을 갖춘 대규모 사찰이다.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남 양산 통도사 등 전국 8대 사찰이 총림으로 지정돼 있다.
총림의 가장 웃어른은 방장으로, 방장이 교구본사 주지를 추천하는 등 자율성을 갖는다.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창건해 '호남불교의 요람'으로 불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