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잠실역과 범계역∼도천지구 노선…4대 투입

경기도 안양시는 출근길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내년 2개 광역버스 노선에 출근형 전세버스 운행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안양시, 내년 2개 광역노선에 출근형 전세버스 운행
전세버스 투입이 검토 중인 노선은 1650번(범계역∼가천대∼잠실역) 노선과 3330번(범계역∼판교역∼성남 도천지구) 노선이다.

1650번 노선의 출근형 전세버스는 3∼12월(방학 기간인 1∼2월 및 7∼8월은 미운행), 3330번 노선은 연간 운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다만, 두 노선 모두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은 운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노선별로 2대씩이고, 운행 시각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이며, 입석은 금지된다.

운행 요금은 현행과 같이 교통카드 2천800원, 현금 2천900원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안양시는 다음달 말까지 기존 이 노선 운행 버스 소재지 지자체를 통해 해당 버스 업체에 전세버스를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며, 운행 시작 이후에는 시가 운행 비용의 일정액을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 이용이 많은 잠실역 및 성남 지역 출근길 시민을 위해 전세버스 투입을 추진 중"이라며 "다만 시의회의 관련 예산 심의 등이 남아 있어 전세버스 운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