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서울대·유니세프 등에 개인 주식 7만주 기부(사진=한국경제 DB)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서울대·유니세프 등에 개인 주식 7만주 기부(사진=한국경제 DB)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이 (주)동서 개인 보유주식 총 7만주를 기탁했다.

18일 동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7만주를 기부했다. 금액으로는 지난 15일 종가(1만7750원) 기준 12억4200만원 상당이다.

기부 배경에 대해 김 회장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편,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의 생활과 의료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여러 기관에 나눠 주식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해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2017년 개인 보유 동서 주식 8만주, 2018년 4만주를 기부한 데 이어 최근 3년간 총 19만주의 동서 주식을 기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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