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오세요…2020 도쿄올림픽 전지훈련 유치 나서

"도쿄와 가깝고 춥지 않은 부산에서 훈련하세요.

"
부산시가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국들의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섰다.

부산은 도쿄와 가까운 도시로, 직항 노선 기준 2시간 거리다.

바다와 강, 산이 있고 평균기온이 도쿄 기온과 비슷해 올림픽 훈련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부산시 설명이다.

시는 부산을 찾는 전지훈련팀을 위한 수준별·종목별 훈련시설, 숙박시설, 훈련파트너, 의료기관 매칭 등을 갖춘 패키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전지훈련 유치 홍보 홈페이지를 한국어,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18일부터 서비스한다.

홍보 홈페이지는 부산시 전지훈련 유치 시스템, 경기장 시설, 훈련파트너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지난 15일 부산대병원을 비롯해 13개 지역병원과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의료편의 향상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한다는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방문 홍보, 자매도시 연계 홍보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올림픽 전지훈련 도시로서 부산의 입지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