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에 이묘신 작가 선정
울산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3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에 동시집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의 이묘신(53) 작가가 선정됐다.

18일 울산신문사에 따르면 전병호(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심사위원장과 김이삭(동시인·울산아동문학회장), 김미희(동시인), 김은영(동시인), 김진영(시인·서덕출문학상 운영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5일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에 발간된 아동문학 중 투고나 추천을 받은 동시·동화 작품집 60편을 심사했다.

최종심에는 우수한 투고작 4편이 올랐다.

전병호 심사위원장은 "전반적으로 현대문명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묘신의 시는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생명 존중과 동심 회복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냄으로써 동심의 세상을 꿈꾸게 한다"며 "오랜 논의 끝에 서덕출 선생의 문학 정신을 잘 구현하고 있다고 판단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묘신 작가는 창작지원금 1천만원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12월 4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