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팬들, '친정' 방문한 포르징기스에 야유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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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가 열린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댈러스의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공을 잡기만 하면 뉴욕 팬들이 외친 구호다.
포르징기스가 공을 잡지 않았을 때도 이 구호는 수시로 터져 나왔고 결국 홈팀 뉴욕이 106-103으로 이긴 직후 역시 이 구호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뉴욕 팬들이 라트비아 출신 24세 신예 포르징기스에게 이토록 강한 적대감을 드러낸 것은 그가 올해 1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키 221㎝의 장신 포르징기스는 2015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뉴욕에 지명됐다.
NBA 데뷔 첫해인 2015-2016시즌 정규리그 7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4.3점에 7.3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는 2017-2018시즌에는 평균 득점이 22.7점까지 올라갔다.
앞으로 뉴욕 골밑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포르징기스는 2018년 2월 무릎 인대를 다쳐 2018-2019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올해 2월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그가 이적 후 처음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찾은 것이 바로 이날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경기 시작 전에 포르징기스가 몸을 풀 때부터 '라트비아로 돌아가라'라거나 '배신자'라는 공격적인 목소리들이 관중석에서 들려왔다"고 전했다.
이날 포르징기스는 3쿼터 종료 직전 루카 돈치치의 3점슛이 불발된 것을 그대로 날아오르며 덩크슛으로 연결, 3쿼터를 동점으로 마치게 하며 옛 '친정' 팬들의 야유에 제대로 본때를 보이는 듯했다.
그는 이날 20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팀은 101-101 동점이던 경기 종료 13초 전에 뉴욕의 마커스 모리스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결국 3점 차로 패했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뛴 조지는 비시즌 어깨 수술의 여파로 이번 시즌 첫 출전이 늦어졌다.
조지의 이날 성적은 24분 출전에 3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였다.
◇ 15일 전적
마이애미 108-97 클리블랜드
뉴올리언스 132-127 LA 클리퍼스
밀워키 124-115 시카고
뉴욕 106-103 댈러스
피닉스 128-112 애틀랜타
덴버 101-93 브루클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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