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15일 읍내리에서 친환경 장사시설인 추모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가평군은 우선 5천550기 규모로 조성했으나 앞으로 1만1천640기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추모공원은 읍내리 산 1만6천㎡에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와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소 등도 갖췄다.

가평군, 자연장 5천550기→1만1천640기 확대
이 시설은 주민등록상 가평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잔디장 이용료는 개인 35만원, 부부 52만5천원이며 사용 기간은 30년이다.

봉안담은 개인 50만원, 부부 75만원이며 15년간 이용한 뒤 한차례 연장할 수 있다.

전화 또는 현장에서 신청받으며 접수 순서대로 안치해 유족이 위치를 정할 수 없다.

김성기 군수는 "전국적으로 자연 친화적인 자연장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며 "고령화와 수요 증가에 맞춰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