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좌판은 2002년 처음 형성돼 그동안 불법시설로 방치, 주변 미관을 해치고 시설 난립에 따라 상인과 관광객 등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올해 3월 20억원을 들여 기존 좌판을 철거, 건축면적 1천455㎡ 규모의 일반철골조 구조로 건축하고 내부는 수족관과 관리사무소, 해수 인입 시설 등을 설치하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고영선 도 환동해본부장은 "좌판 현대화 사업이 주변 경관개선은 물론 관광객과 상인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 숙원을 해결하게 돼 그동안의 영세한 운영방식에서 탈피, 신 소득원을 창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경수역 안전조업 지원 87t급 어업지도선 내년 상반기 건조 (춘천=연합뉴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어선 안전조업 지원과 불법 어업 단속을 전담할 어업지도선을 내년 상반기 중 건조해 현장에 투입한다.
환동해본부는 3척의 어업지도선을 운영했으나 25t 규모의 강원202호 선령이 27년을 초과함에 따라 안전진단 등 절차를 거쳐 올해 1월 폐선 처리했다.
이번에 새로 건조하는 어업지도선은 기상특보가 잦은 동해안 해양여건을 고려해 48억원을 들여 87t급 강선으로 건조한다.
최대속도 21노트 이상으로 설계한 데다 고성능 드론 장비 등 최신 장비를 설치해 증거인멸 등 지능화된 불법 어업 단속과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도 환동해본부는 앞으로 어선 해상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접경지역 어선안전조업, 고질적 불법 어업 근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