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본부는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하거나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은 출제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내용 전체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내용 전체에서 각각 출제됐다.
가·나형 문항 수는 각각 30문항이며 공통문항은 이 가운데 3문항이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수학 영역 문항 유형이다.
◇ 수학 가형
로그함수를 미분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삼각 함수의 덧셈정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합성 함수의 미분과 역함수의 미분을 활용해 미분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과 정적분의 의미를 이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등을 출제했다.
또 중복조합을 이해해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독립시행의 확률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쌍곡선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미분법을 이용해 속력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좌표 공간에서 벡터와 직선의 방정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도 나왔다.
◇ 수학 나형
두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역함수의 뜻을 알고 있는지 묻는 문항, 여러 가지 수열의 첫째항부터 제n항까지의 합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로그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등비급수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을 출제했다.
또 함수의 극한을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그릴 수 있고 방정식과 부등식에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순열과 조합의 뜻을 알고 순열과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조건부확률의 뜻을 알고 이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등도 나왔다.
◇ 공통문항
모집단과 표본의 뜻을 알고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이항분포의 뜻을 알고 평균과 분산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해하고 그 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을 출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