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발견된 멸종위기 초소형 쥐사슴…`살아있었구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발굽 동물인 `쥐사슴`이 거의 30년 만에 베트남 남부 숲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13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구 야생동물 보존`(GWC)은 베트남 남부 냐짱시 근처 열대 우림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 32대로 쥐사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쥐사슴은 몸집이 토끼 정도여서 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운데 가장 작고 체중도 5㎏ 미만이다.
이름과 달리 쥐도 아니고 사슴도 아닌 멸종위기종으로, 수줍음을 많이 타고 혼자 있기를 즐기며 발끝으로 걷듯이 조심스럽게 다닌다고 GWC는 설명했다.
또 작은 송곳니 2개가 있고 털이 은회색을 띤다.
1990년 사냥꾼에 의해 죽은 채 발견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눈에 띄지 않았다.
GWC는 인근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처음에 무인카메라 3대를 설치해 이 동물의 사진 275장을 찍었고, 이후 카메라 29대를 추가로 설치해 5개월여간 1천881장의 사진을 확보했다.
GWC는 동물 보존을 위해 개체 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발견은 과학 저널 `자연 생태와 진화` 최신 호에 소개됐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구 야생동물 보존`(GWC)은 베트남 남부 냐짱시 근처 열대 우림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 32대로 쥐사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쥐사슴은 몸집이 토끼 정도여서 발굽이 있는 포유류 가운데 가장 작고 체중도 5㎏ 미만이다.
이름과 달리 쥐도 아니고 사슴도 아닌 멸종위기종으로, 수줍음을 많이 타고 혼자 있기를 즐기며 발끝으로 걷듯이 조심스럽게 다닌다고 GWC는 설명했다.
또 작은 송곳니 2개가 있고 털이 은회색을 띤다.
1990년 사냥꾼에 의해 죽은 채 발견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눈에 띄지 않았다.
GWC는 인근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처음에 무인카메라 3대를 설치해 이 동물의 사진 275장을 찍었고, 이후 카메라 29대를 추가로 설치해 5개월여간 1천881장의 사진을 확보했다.
GWC는 동물 보존을 위해 개체 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발견은 과학 저널 `자연 생태와 진화` 최신 호에 소개됐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