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동 선언식'에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과 최현수 우리카드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카드)
'노사공동 선언식'에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과 최현수 우리카드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우리카드노동조합과 '노사공동 선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언문에서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노력 △고객 권리 보호 및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상호 협력 등 4가지 주요 내용을 채택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피씨 오프(PC-Off)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의 워라밸 실현에 앞장서왔다. 올해 중순에는 행복한 일터만들기 위원회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마음편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왔다.

또 이번 선언의 일환으로 우리카드 노사는 우리사랑기금을 출연해 서울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에게 출연금에 상당하는 패딩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2014년부터 우리카드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모은 매칭그랜트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 중에 있다.

우리카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한다. 보이스피싱 예방차원에서 장기카드대출 지연입금 제도 강화 및 해피콜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중으로는 휴대폰 해킹방지 솔루션을 도입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노사 간 합심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우리카드 고객의 권리 보호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