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대의 한중 자동차 산업 발전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 이광국 사장, 중국 국가정보센터 쉬창밍 부주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준기 실장, 중국 전기차 100인회 장융웨이 비서장,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우웨이 처장,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 현황과 향후 산업화 전망, 중국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성과 산업간 융합 등에 관해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글로벌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에서 분류한 완전한 수준의 레벨 5 단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을 자동차 업체와 정보통신기술( ICT) 업체의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시티 파일럿 프로젝트를 비롯해 고도화된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바이두 등 여러 중국 업체와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연구기관인 국가정보센터는 중국 소비자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수용하는 정도가 높다는 분석을 소개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 ICT 업체 텐센트, 자율주행 기술 관련 모빌리티 선두주자 디디추싱도 중국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성과 관련 산업간 융합 및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