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2포인트(0.42%) 내린 2,131.9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48에서 출발해 2,130선 안팎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5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상황에 대해 원론적인 수준으로 언급한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0%)는 보합 마감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6%)와 나스닥 지수(0.26%)는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으나 협상 타결이 무산되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국내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가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기대였는데 그 발언이 원론적인 언급에 그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 연말 랠리 기대 등을 고려하면 낙폭은 제한되면서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0.24%),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1.01%), NAVER(-2.78%), 셀트리온(-0.54%), LG화학(-0.47%), 신한지주(-0.57%), SK텔레콤(-0.20%) 등이 내렸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유통(0.67%), 비금속광물(0.32%), 기계(0.13%), 증권(0.06%) 등이 강세였고 서비스(-1.19%), 화학(-0.86%), 의약품(-0.83%), 은행(-0.7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4%) 오른 665.4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65.37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에이치엘비(-1.05%), CJ ENM(-0.96%), 스튜디오드래곤(-0.26%), 헬릭스미스(-0.52%), 메지온(-6.24%), SK머티리얼즈(-0.62%)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0.34%), 케이엠더블유(1.39%), 휴젤(1.42%)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