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12일 미국령 괌 항공노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괌 부주지사와 괌정부관광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에어서울은 2017년부터 인천~괌 노선을 매일 한 편씩 운항하고 있다. 조시 테노리오 괌 부주지사(오른쪽 두 번째)는 “매년 괌을 찾는 한국인은 75만 명으로, 전체 여행객의 50%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에어서울이 괌 노선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괌정부관광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매일 한 편씩 인천~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에어서울은 LCC다운 저렴한 항공 운임과 함께 대형 항공사 수준의 넓은 좌석과 기내 무료 영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괌‧동남아 무제한 탑승권 ‘민트패스’를 비롯해 무료 수하물 추가 제공 서비스 등 괌노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괌 노선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야간 출발에서 오전 출발로 스케줄을 조정하며 여행객들의 편의가 한층 확대됐다.12일 괌 주지사관저에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 넷째부터 필라 라구아나(Pilar Laguaña) 괌정부관광청장,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 조쉬 테노리오(Josh Tenorio) 괌 부주지사, 테리세 테라제(Therese m. Terlaje) 괌 관광부 상원의원.괌=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한국 내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한국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일본에서 운영하던 지점의 절반을 연내 철수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통신은 에어서울이 일본 내 12개 지점 중 삿포로(札晃), 시즈오카(靜岡), 도야마(富山), 우베(宇部), 구마모토(熊本), 오키나와(沖繩) 등 6개 지점을 연내 폐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통신은 에어 서울이 한일 관계의 악화에 따른 이용자 감소로 이들 도시와 서울 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며 당분간 운항이 재개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폐쇄 방침인 6개 지점 중 도야마와 우베의 경우 에어서울 외에는 이들 지역과 한국 사이를 오가는 정기편이 없어서 지역 관광 산업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통신은 예상했다.도야마(富山)현의 관계자는 통신에 "안타깝다.지점 폐쇄 후 (에어서울의) 본사와 계속 정보 교환을 하면서 운항 재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2015년 자회사로 설립한 LCC다.통신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폐쇄 방침인 지역뿐 아니라 후쿠오카(福岡), 요나고(米子)와 서울 간 항공기 운항도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중단하고 있다.다음달 17일부터는 서울과 히로시마(廣島) 사이의 항공편도 운항을 멈출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