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관광문화환경국과 여성가족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양시는 내년에 공무원 68명이 충원됨에 따라 주민복지와 보건, 여성, 환경, 관광, 주민자치 분야 등 신규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정원도 1천51명에서 1천119명으로 늘어난다.
광양시는 7개 읍면동 사무소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관광 업무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신규 인원으로 68명을 신청했다.
정원이 늘면서 본청에 4급(서기관) 기구를 신설할 수 있게 돼 관광문화환경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읍면동 사무소에 신설될 맞춤형 복지팀을 운영하는 여성가족과(5급 과장)도 신설한다.
일부 부서의 명칭도 바뀐다.
교육보육센터는 교육보육여성센터로, 환경관리센터는 물관리센터, 기획예산담당관은 기획예산실로 이름을 바꾼다.
전략정책담당관은 전략정책실로, 감사담당관은 감사실, 홍보소통담당관은 홍보소통실, 주민생활지원과는 사회복지과, 사회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로 바뀐다.
광양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이 제시되면 조례규칙심의회를 열 계획"이라며 "오는 18일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