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홍콩 시위참가자 피격에 "소관 아니다"…답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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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11일 홍콩에서 시위 참가자 2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은 것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외교 문제가 아니다.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에 문의하라"고만 답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필요할 때는 폭력이나 외세의 간섭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내왔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콩과기대 학생 차우츠록(周梓樂) 추모 시위에 참가한 2명이 경찰의 실탄에 맞았으며 이들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시위대가 추모하는 차우 씨는 지난 4일 시위 현장 부근에서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 건물에서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결국 8일 숨졌다.
한편 겅 대변인은 홍콩 시위의 중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조슈아 웡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어떤 외국 정부나 조직, 개인이 홍콩 독립분자들에 언동의 장을 제공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외교 문제가 아니다.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에 문의하라"고만 답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필요할 때는 폭력이나 외세의 간섭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내왔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콩과기대 학생 차우츠록(周梓樂) 추모 시위에 참가한 2명이 경찰의 실탄에 맞았으며 이들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시위대가 추모하는 차우 씨는 지난 4일 시위 현장 부근에서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 건물에서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결국 8일 숨졌다.
한편 겅 대변인은 홍콩 시위의 중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조슈아 웡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어떤 외국 정부나 조직, 개인이 홍콩 독립분자들에 언동의 장을 제공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