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CC 꺾고 시즌 10승 선점…유재학 감독은 모비스서만 500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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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24점' 전자랜드는 kt 완파하고 연패 탈출
프로농구 단독 선두 서울 SK가 전주 KCC에 개막전 패배를 갚아주고 시즌 1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SK는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와 연장전까지 치러 79-74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KCC에 96-99로 무릎 꿇었던 SK는 깨끗한 설욕과 함께 최근 3연승을 거뒀다.
SK는 10개 구단 중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아울러 홈 시즌 4연승을 포함해 지난 시즌부터 홈 경기 7연승 행진을 벌였다.
49-54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KCC가 김국찬의 3점 슛이 거푸 폭발하면서 55-56으로 따라붙었다.
KCC는 송교창의 2점슛으로 결국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SK는 무리하게 시도한 외곽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끌려가다 25.9초를 남기고 자밀 워니의 훅슛으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CC 이정현의 미들슛이 불발된 뒤 SK의 속공에서 김선형의 레이업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워니의 골밑슛마저 림을 맞고 나와 결국 양 팀은 연장전까지 벌여야 했다.
연장에서는 72-74로 끌려가던 SK가 종료 1분 54초 전 워니의 골밑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로 75-74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41초 전에는 김선형이 골 밑을 파고들어 3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
KCC는 28초를 남기고 신명호의 치명적인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주고는 끝내 리드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SK 워니는 23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준용(16득점 8리바운드)과 김선형(14점)도 제 몫을 했다.
KCC에서는 이정현(22점)과 송교창(21점)이 43점을 합작했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91-70으로 완파했다.
이대헌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4득점(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머피 할로웨이는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추스르고 선두 SK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공동 2위였던 KCC가 이날 지는 바람에 전자랜드는 단독 2위가 됐다.
kt와 홈 경기에서는 2016년 1월부터 11연승을 거뒀다.
kt는 4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72-65로 이겼다.
라건아가 24점 8리바운드, 이대성이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4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7패)째를 챙겼다.
유재학 감독은 2004-2005시즌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날까지 통산 823경기를 치러 500승(323패)을 올렸다.
단일팀 사령탑으로 500승은 유 감독이 처음이다.
유 감독의 KBL 사령탑으로 통산 성적은 650승 470패다.
시즌 처음 3연패 늪에 빠진 DB는 7승 5패가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방에서 고양 오리온을 81-64로 완파하고 2연승 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2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크리스 맥컬러(17점 7리바운드), 기승호(14점 6리바운드), 양희종(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SK는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와 연장전까지 치러 79-74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KCC에 96-99로 무릎 꿇었던 SK는 깨끗한 설욕과 함께 최근 3연승을 거뒀다.
SK는 10개 구단 중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아울러 홈 시즌 4연승을 포함해 지난 시즌부터 홈 경기 7연승 행진을 벌였다.
49-54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KCC가 김국찬의 3점 슛이 거푸 폭발하면서 55-56으로 따라붙었다.
KCC는 송교창의 2점슛으로 결국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SK는 무리하게 시도한 외곽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끌려가다 25.9초를 남기고 자밀 워니의 훅슛으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CC 이정현의 미들슛이 불발된 뒤 SK의 속공에서 김선형의 레이업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워니의 골밑슛마저 림을 맞고 나와 결국 양 팀은 연장전까지 벌여야 했다.
연장에서는 72-74로 끌려가던 SK가 종료 1분 54초 전 워니의 골밑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로 75-74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41초 전에는 김선형이 골 밑을 파고들어 3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
KCC는 28초를 남기고 신명호의 치명적인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주고는 끝내 리드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SK 워니는 23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준용(16득점 8리바운드)과 김선형(14점)도 제 몫을 했다.
KCC에서는 이정현(22점)과 송교창(21점)이 43점을 합작했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91-70으로 완파했다.
이대헌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4득점(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머피 할로웨이는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추스르고 선두 SK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공동 2위였던 KCC가 이날 지는 바람에 전자랜드는 단독 2위가 됐다.
kt와 홈 경기에서는 2016년 1월부터 11연승을 거뒀다.
kt는 4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72-65로 이겼다.
라건아가 24점 8리바운드, 이대성이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4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7패)째를 챙겼다.
유재학 감독은 2004-2005시즌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날까지 통산 823경기를 치러 500승(323패)을 올렸다.
단일팀 사령탑으로 500승은 유 감독이 처음이다.
유 감독의 KBL 사령탑으로 통산 성적은 650승 470패다.
시즌 처음 3연패 늪에 빠진 DB는 7승 5패가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방에서 고양 오리온을 81-64로 완파하고 2연승 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2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크리스 맥컬러(17점 7리바운드), 기승호(14점 6리바운드), 양희종(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