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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통합추진단 출범 임박 예고…단장에 원유철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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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변혁 대화창구 지정 후 발표 가능성
    지난 9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9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르면 다음주 내로 보수 통합을 위한 당내 기구인 '통합추진단'(가칭)을 구성키로 했다. 추진단 단장에는 원유철 의원을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당 측에 따르면 한국당이 보수통합의 방향성과 실무 등을 담당하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 대화에 나설 당내 통합추진단을 구성하기로 내부 검토를 마쳤다고 전했다.

    통합추진단 구성 안건은 오는 11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변혁과 보수통합 논의를 맞추기 위해 의결을 다소 늦출 가능성도 있다.

    추진단 단장으로는 5선의 원유철 의원이 내정됐다. 원 의원이 새누리당 시절 정책위의장으로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엔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았던 적이 있다.

    한편 황 대표는 최근 보수통합에 대한 의지를 적극 다지고 있다. 황 대표는 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맞아 낸 보도자료에서 "자유민주진영의 대통합 노력이 시작됐다"면서 자신부터 "몸을 낮추고 통합을 반드시 성사시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7일 유승민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실무협상팀을 출범시켰으니 그쪽도 협상팀을 만들자"며 "때가 되면 조만간 한 번 만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유 대표 역시 기자들에게 "황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보수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지만,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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