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8일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수출 공략을 위한 해외 통상거점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정부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경제가 급성장하는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거점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개소식에는 도내 중소기업과 베트남 중소산업협회, 하노이 중소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경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는 동남아 수출 전초기지 역할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 해외지사와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도는 2017년부터 베트남 닥락성, 까마우성과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경제교류를 확대해 올해 도내 중소기업 80곳이 96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개소식에서 "통상거점센터는 전북의 제품을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에 알리는 첨병 역할과 경제 도약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