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생글기자 코너] 건강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플로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운동인 플로깅(plogging)은
    '줍다'라는 뜻의 'plocka up'과 '뛰다'라는 뜻의 'jogging'의 합성어이다.
    이는 조깅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생글기자 코너] 건강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플로깅'
    지난달 19일 잠신중학교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여학생 스포츠 리더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서울 여학생 플로깅’ 행사가 열렸다. 여학생 스포츠 리더단은 서울 여학생 체육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36개 학교 575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 서울교육청은 신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여학생을 위해 1년간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활동을 운영해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본격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플로깅 강연을 들었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운동인 플로깅(plogging)은 ‘줍다’라는 뜻의 ‘plocka up’과 ‘뛰다’라는 뜻의 ‘jogging’의 합성어이다. 이는 조깅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강연을 진행한 안정은 러닝전도사는 운동 효과, 칼로리 소모, 환경 미화 등과 같은 장점을 언급하며 플로깅은 새로운 놀이이자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플로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과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 수거 방법 교육도 곁들였다.

    강연 후에는 한강에서 플로깅 행사를 했다. 여학생 스포츠 리더단 학생들과 지도 교사들은 ‘환경보호’라는 구호를 외치며 바닥에 있는 쓰레기를 주웠다. 본 행사를 담당한 김선호 장학사는 플로깅 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이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본 시민들도 영향을 받아 쓰레기를 줍는 2차 환경 미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플로깅을 계속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플로깅은 우리나라에서도 ‘줍깅(줍다+조깅)’ 또는 ‘이삭줍기’로 알려지며 건강과 환경 모두 살리는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영하며 쓰레기를 줍는 스윔픽(swimpick) 캠페인도 전개되고 있다. 쓰레기를 담을 봉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재현 생글기자(가원중 2년) jenny2215@naver.com

    ADVERTISEMENT

    1. 1

      AI로 진단서 위조한 20대, 억대 보험금 챙겼다…法 "징역 2년"

      챗 GPT로 진단서 등을 만들어 억대 보험금을 챙긴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3단독(심재남 부장판사)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

    2. 2

      경찰, '전재수 의혹' 명품시계 추적 나섰다…불가리 본점 압수수색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명품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 이탈리아 명품 시계 브랜드인 불가리코리아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였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3. 3

      검찰, '라임사태' 핵심 김봉현 무죄에 '막판 항소'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항소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