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재미 들인 이영하 "연투? 내년까지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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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핵심 불펜…슈퍼라운드 진출시 선발 출격 가능성
한국 야구의 미래인 우완 투수 이영하(22·두산 베어스)가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고 "재밌었다"며 방긋 웃었다.
이영하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C조 1차전 호주전에 등판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을 이어서 등판한 이영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7일 예선 2차전을 앞두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이영하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게 재밌었다"며 국제대회 첫 등판 기억을 떠올렸다.
이영하는 고교 시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프로 데뷔 후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 프리미어12가 처음이다.
이영하는 "긴장은 안 했다.
팽팽한 상황이 아니라 여유가 있었다.
(양현종 선배의 피칭에) 호주 타자들이 맛이 가 있더라"라며 편한 마음으로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두산의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승은 시즌 막판 구원투수로서 올렸다.
지난해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 3패를 거뒀다.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그는 대표팀에서도 선발과 롱릴리프가 가능한 핵심 불펜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는 불펜 역할에 대해 "어차피 좋은 선발 투수들이 많아서 괜찮다.
선발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투에 대해서도 "다 한다.
내년까지도 가능하다"며 "내년(2020 도쿄올림픽)에도 뽑아주시면 마음은 나갈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국이 예선 라운드를 통과해 도쿄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이영하가 선발로 뛸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정해지면 맞춰서 준비하겠다"며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잘할 수 있게는 준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합뉴스

이영하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C조 1차전 호주전에 등판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을 이어서 등판한 이영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7일 예선 2차전을 앞두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이영하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게 재밌었다"며 국제대회 첫 등판 기억을 떠올렸다.
이영하는 고교 시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프로 데뷔 후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 프리미어12가 처음이다.
이영하는 "긴장은 안 했다.
팽팽한 상황이 아니라 여유가 있었다.
(양현종 선배의 피칭에) 호주 타자들이 맛이 가 있더라"라며 편한 마음으로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승은 시즌 막판 구원투수로서 올렸다.
지난해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 3패를 거뒀다.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그는 대표팀에서도 선발과 롱릴리프가 가능한 핵심 불펜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는 불펜 역할에 대해 "어차피 좋은 선발 투수들이 많아서 괜찮다.
선발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투에 대해서도 "다 한다.
내년까지도 가능하다"며 "내년(2020 도쿄올림픽)에도 뽑아주시면 마음은 나갈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국이 예선 라운드를 통과해 도쿄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이영하가 선발로 뛸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정해지면 맞춰서 준비하겠다"며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잘할 수 있게는 준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