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파르티잔 꺾고 UEFA 유로파리그 32강 합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K조 4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내달린 맨유는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3위 파르티잔(승점 4)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면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파르티잔을 상대로 조별리그에서 2승을 따낸 터라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32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맨유는 전반 22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18세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전반 33분 그린우드가 전방 압박을 통해 유도한 상대의 패스 실수를 앙토니 마르시알이 잡아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꽂았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4분 래시퍼드의 쐐기 골로 파르티잔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후안 마타가 내준 대각선 패스를 애슐리 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패스로 흘려주자 래시퍼드가 강한 왼발슛으로 파르티잔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