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마감...미·중 무역협상 등 관망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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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144.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달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자 신흥국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날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1,515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셀트리온(-540억원)과 삼성전자(-310억원), 현대차(-255억원) 등 대형주를 주로 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SK텔레콤(147억원)과 삼성전자(116억원)를 중심으로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약 1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던 개인은 이날 순매수로 650억원어치를 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0.12%)와 NAVER(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5%), 현대모비스(1.02%), SK텔레콤(2.32%)이 올랐고, 삼성전자(-0.75%)와 셀트리온(-2.80%), LG화학(-0.31%), 신한지주(-0.23%)는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53%) 내린 666.1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7억원, 1133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새로 상장한 아이티엠반도체를 각각 92억원, 82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은 이날 1,919억원 순매수로 5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아이티엠반도체(196억원)와 셀트리온헬스케어(149억원), 신라젠(91억원), 솔브레인(78억원)을 주로 담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에이치엘비(9.70%)가 강세를 보였다.
메지온(0.47%)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7%)와 CJ ENM(-2.28%), 펄어비스(-3.00%), 스튜디오드래곤(-2.25%), 헬릭스미스(-0.31%), 케이엠더블유(-1.80%), 메디톡스(-2.70%)는 하락했다.
휴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59.3원에 마감해 전날보다 2.4원 올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144.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달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자 신흥국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날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1,515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셀트리온(-540억원)과 삼성전자(-310억원), 현대차(-255억원) 등 대형주를 주로 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SK텔레콤(147억원)과 삼성전자(116억원)를 중심으로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약 1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던 개인은 이날 순매수로 650억원어치를 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0.12%)와 NAVER(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5%), 현대모비스(1.02%), SK텔레콤(2.32%)이 올랐고, 삼성전자(-0.75%)와 셀트리온(-2.80%), LG화학(-0.31%), 신한지주(-0.23%)는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53%) 내린 666.1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7억원, 1133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새로 상장한 아이티엠반도체를 각각 92억원, 82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은 이날 1,919억원 순매수로 5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아이티엠반도체(196억원)와 셀트리온헬스케어(149억원), 신라젠(91억원), 솔브레인(78억원)을 주로 담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에이치엘비(9.70%)가 강세를 보였다.
메지온(0.47%)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7%)와 CJ ENM(-2.28%), 펄어비스(-3.00%), 스튜디오드래곤(-2.25%), 헬릭스미스(-0.31%), 케이엠더블유(-1.80%), 메디톡스(-2.70%)는 하락했다.
휴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59.3원에 마감해 전날보다 2.4원 올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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