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평생학습기구 방문해 협의…"긍정적 답변 얻어"

충북 진천군은 내년에 유네스코 국제 학습도시 콘퍼런스 유치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전정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진천군 국외 연수단은 지난달 29일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유네스코 평생학습 국제기구(UIL)와 시민대학(YHS)을 방문, 내년 국제 학습도시 콘퍼런스 유치에 대해 논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진천군은 UIL과의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국제 학습도시 콘퍼런스 유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전 부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지난 6월 진천군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 승인된 것과 관련, 인증패도 받았다.

진천군 국외 연수단은 또 지난 1일 국제 학습도시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는 아일랜드 코크시를 방문, 평생학습 정책 공유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아일랜드에 이어 영국 최초의 학습도시 브리스톨시를 방문한 진천 국외 연수단은 지난 4일 학습도시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 부군수는 "학습도시 기반이 잘 조성된 유럽 여러 도시와 교류하고 협력해 진천이 평생학습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UIL과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진천에서 국제 학습도시 콘퍼런스가 열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