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나는 마을을 만들고, 마을은 나를 만든다'를 주제로 그동안의 정선군 도시재생 성과와 미래 비전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첫째 날에는 '정선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정선군 도시재생의 과거 3년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산 협업을 통한 도시재생지원센터로서의 미래를 조망하는 '2020 정선군 도시재생 비전 선포식'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전국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고한·사북·신동·남면 4개 지역 이슈 발표 및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 문제 해결형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어 참가자들은 삼탄아트마인, 동원탄좌 갱도, 아리랑 브루어리 등을 둘러보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과거 석탄 운반용 도로인 정선 사북 '운탄고도'(運炭古道) 도보여행이 마련된다.
2017년 문을 연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고한·사북·신동읍, 남면의 4개 읍·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현재 사북읍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인 사북 해봄마을, 고한읍에 소규모 재생사업인 마을 호텔 고한 18번가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5일 "정선군의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더 많은 주민의 관심과 이해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