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사회적기업 3개사에 '성장지원금' 전달

SK이노베이션은 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은 5월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3개 업체에 총 4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인 사회적기업은 시동을 끈 상태에서 배터리 제어 시스템으로 냉동·냉장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소무나'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의류와 소품을 생산하는 '몽세누', 분해가 잘 되는 빨대를 생산하는 '자연에 버리다' 등이다.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은 축사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이 보유한 친환경 기술을 발전 시켜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성장 지원금과 함께 재무와 법무, 마케팅, 홍보 등 경영 노하우와 제품 기술·디자인 개발, 생산, 특허출원, 유통망 개척 등 여러 분야에서도 이들 사회적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장 지원금을 받은 기업은 공모전에 참여한 130여개 업체 가운데 사업모델의 환경문제 해결 여부와 사업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 집중 육성 대상에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