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 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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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는 진접읍 부평리 일대에 추진한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조성 취지가 좋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도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추진할 수 없다"며 "산업단지 조성이 주변 광릉숲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주민 다수의 동의가 없다고 판단,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남양주시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접읍 부평일 일대에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분산된 가구공장을 집단화해 기획에서 연구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단지다.
가구업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 등도 함께 입주시키는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업단지로 계획됐다.
그러나 계획 발표 이후 주민과 일부 정치인이 반대했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가 재검토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 위원회는 경기도 조례에 따라 광릉숲 인근 주민 협력사업을 논의하고자 둔 기구이지만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관한 결정 권한은 없다.
조광한 시장은 "이 사업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다각적으로 경청했지만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다"며 "일부 정치권 인사들에 의해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이 빚어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남양주시는 "조성 취지가 좋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도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추진할 수 없다"며 "산업단지 조성이 주변 광릉숲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주민 다수의 동의가 없다고 판단,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남양주시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접읍 부평일 일대에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분산된 가구공장을 집단화해 기획에서 연구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단지다.
가구업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 등도 함께 입주시키는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업단지로 계획됐다.
그러나 계획 발표 이후 주민과 일부 정치인이 반대했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가 재검토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 위원회는 경기도 조례에 따라 광릉숲 인근 주민 협력사업을 논의하고자 둔 기구이지만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관한 결정 권한은 없다.
조광한 시장은 "이 사업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다각적으로 경청했지만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다"며 "일부 정치권 인사들에 의해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이 빚어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