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통산 우승횟수 34회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8위·캐나다)를 2-0(6-3, 6-4)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34회로 늘렸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 35회와는 1회 차이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으로 1년에 아홉 차례 열린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는 조코비치가 2위로 내려가고 나달이 1위로 올라섰다. 나달이 1위 자리에 오른 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연말 세계랭킹 1위 경쟁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니토 ATP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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