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만에 몸무게 300㎏ 넘은 여성…"의식 잃거나 통증 호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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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석 달 만에 몸무게가 150㎏에서 300㎏ 이상으로 불어난 말레이시아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4일 말레이시아 메트로TV에 따르면 클라탄주 파시르마스에 사는 아피카 후시안(29)이라는 여성이 지난 8월부터 신체 일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더니 급격히 몸무게가 늘었다.
말라카의 한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던 아피카는 병세가 악화하자 고향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는 "몸이 점점 커져서 3주 전부터는 아예 매트리스에 누워서 생활하고, 일어날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피카는 요통을 앓는 것은 물론 때때로 신체 곳곳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고, 의식을 잃는 일도 반복해서 겪고 있다. 아피카는 일어나 화장실도 못 가는 상황이기에 그의 어머니와 친척 최소 4명이 매일 힘을 합쳐 씻기는 등 돌보고 있다.
어머니는 "아피카의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이슬람 전통 치료사들을 불렀지만, 아무도 못 고쳤다"며 "병을 고쳐줄 사람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피카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클라탄주 사회복지단체에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말레이시아 메트로TV에 따르면 클라탄주 파시르마스에 사는 아피카 후시안(29)이라는 여성이 지난 8월부터 신체 일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더니 급격히 몸무게가 늘었다.
말라카의 한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던 아피카는 병세가 악화하자 고향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는 "몸이 점점 커져서 3주 전부터는 아예 매트리스에 누워서 생활하고, 일어날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피카는 요통을 앓는 것은 물론 때때로 신체 곳곳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고, 의식을 잃는 일도 반복해서 겪고 있다. 아피카는 일어나 화장실도 못 가는 상황이기에 그의 어머니와 친척 최소 4명이 매일 힘을 합쳐 씻기는 등 돌보고 있다.
어머니는 "아피카의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이슬람 전통 치료사들을 불렀지만, 아무도 못 고쳤다"며 "병을 고쳐줄 사람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피카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클라탄주 사회복지단체에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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