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YT·WP 구독 끊겠다더니 휴대폰 앱은 살려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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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 "트럼프 휴대전화에 두 신문 앱 그대로"
백악관에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구독 중단을 지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휴대전화에는 두 신문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살려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두 신문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하고 있지만, 두 신문의 앱은 대통령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되지 않은 채 여전히 깔려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백악관에서 더는 두 신문을 원치 않는다"며 구독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백악관을 출입하는 두 명의 워싱턴포스트 기자를 향해 "못됐고 가볍다"고 험담하며 출입 금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두 신문 가운데 적어도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꾸준히 읽고 있거나 그 내용을 알고 있다는 흔적을 트위터에 남겼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대표적인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탄핵정국과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어떤 소스도 없이 내가 '탄핵 사기'를 걱정하고 있다는 가짜뉴스를 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난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백악관에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구독 중단을 지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휴대전화에는 두 신문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살려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두 신문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하고 있지만, 두 신문의 앱은 대통령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되지 않은 채 여전히 깔려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백악관에서 더는 두 신문을 원치 않는다"며 구독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백악관을 출입하는 두 명의 워싱턴포스트 기자를 향해 "못됐고 가볍다"고 험담하며 출입 금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두 신문 가운데 적어도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꾸준히 읽고 있거나 그 내용을 알고 있다는 흔적을 트위터에 남겼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대표적인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탄핵정국과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어떤 소스도 없이 내가 '탄핵 사기'를 걱정하고 있다는 가짜뉴스를 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난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