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외곽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희망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춘천시 외곽지 교통 불편 해소 '희망택시' 34개 마을로 확대
이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 이뤄지는 이달 중순까지 희망택시 확대를 시범 운영해 보기로 했다.

희망택시는 이용요금이 1명당 1천원이다.

농촌마을 집결지에서 시내 거점까지 오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201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5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춘천지역 희망택시는 남산면, 동면, 북산면, 사북면, 신동면 등 5개면 17개 마을에서 운행하고 있다.

그동안 희망택시 이용자는 2014년 1천525명에서 지난해 8천157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지난 9월까지 8천697명이 이용해 이미 지난해 전체 이용자 수를 넘어섰다.

희망택시 운행 횟수는 2014년 769회에서 2018년 4천여회로 급증했다.

춘천시는 희망택시에 대한 이용이 늘어나자 8개면 34개 마을까지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시범 운영 기간 개선점 등을 찾아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희망택시는 이장 등 마을 대표자에게 전화 등으로 연락해 배차를 요청한 뒤 이용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