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과 국내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업계의 대표 주자인 만나 CEA가 스마트 농업 환경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박아론·전태병 만나 CEA 공동 대표는 4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환경을 구축, 농촌을 재생하는 프로젝트 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 융복합 산업시설 ▲ ICT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 기술 연구센터 ▲ 비즈니스 센터 등 미래형 농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은 물고기 배설물을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고 채소가 정화해 준 물로 물고기를 양식하는 스마트 농법이다.
2013년 진천에서 창업한 만나 CEA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허브류와 잎채소류 등 40여가지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 1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미국 농무부(USDA)의 오가닉 인증을 획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4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했고 아랍에미리트에 35억원대 밀폐형 아쿠아포닉스 테스트 베드 설치 계약도 이뤄냈다.
송 군수는 "진천이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의 전초 기지가 되는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농업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