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Q 영업이익 1,800억원…전년대비 -3.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8,332억 원과 영업이익 1,800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5.0%로 전년동기대비 3.0%p 증가했다.

특히 한국,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됐다.

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3세대 카이엔,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더 뉴 아우디 Q8, 포드 익스플로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고인치 라인업을 보다 강화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타이어 시장 판매 경쟁 심화로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되었다.

이는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주었다.

앞으로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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