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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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고속도로 투명방음벽에 새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6곳에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해 예방효과를 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관리 중인 397곳의 방음벽 중 투명 소재가 들어간 방음벽은 112곳이다.
이 중 45곳에서 올해 9월까지 청딱따구리 등 254마리의 조류 사체가 발견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지난해 3월 관내 투명방음벽 19곳에 맹금류 모양 스티커를 시범 설치하였으나, 설치 효과가 미흡했다.
올해부터는 미국 조류 보호 협회에서 설치 효과를 검증한 '사각 점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를 설치하고 있다.
도로 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관내 투명방음벽 조류충돌사고를 전수조사해 단위면적당 조류충돌사고가 가장 자주 난 8곳을 우선 선정해 6천만원 예산으로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고속도로라는 특수한 작업환경 속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설치를 위해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틀'을 개발해 작업 시간을 단축(시간당 작업량 1.84배 상승)하고, 이에 따른 예산 절감과 품질 향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틀 개발'은 지난 10월 말 환경부에서 주최, 국립생태원에서 주관 '조류충돌 저감 우수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조류충돌 사고 저감 시설의 확충을 통해 더는 조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관리 중인 397곳의 방음벽 중 투명 소재가 들어간 방음벽은 112곳이다.
이 중 45곳에서 올해 9월까지 청딱따구리 등 254마리의 조류 사체가 발견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지난해 3월 관내 투명방음벽 19곳에 맹금류 모양 스티커를 시범 설치하였으나, 설치 효과가 미흡했다.
올해부터는 미국 조류 보호 협회에서 설치 효과를 검증한 '사각 점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를 설치하고 있다.
도로 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관내 투명방음벽 조류충돌사고를 전수조사해 단위면적당 조류충돌사고가 가장 자주 난 8곳을 우선 선정해 6천만원 예산으로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고속도로라는 특수한 작업환경 속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설치를 위해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틀'을 개발해 작업 시간을 단축(시간당 작업량 1.84배 상승)하고, 이에 따른 예산 절감과 품질 향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틀 개발'은 지난 10월 말 환경부에서 주최, 국립생태원에서 주관 '조류충돌 저감 우수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조류충돌 사고 저감 시설의 확충을 통해 더는 조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