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국 최초 '어업용 포크레인 임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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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 재산을 보호하고 어촌 현실에 활용도를 높인 어업용 포크레인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전액 신안군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데, 기존 정부 지원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인 포크레인을 임차할 수 있다.
어업인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올해 비금 수치선착장 등 3곳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어선·수산물 인양작업과 해양 환경정화 사업, 태풍 등 재해 시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응급복구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163대의 어업용 인양기를 지역별 선착장마다 지원했으나 설치 후에는 '섬'이라는 특수 지리적 교통여건 때문에 고장 시 적기에 정비를 받지 못해 어업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양수산부의 사업 지침에는 설치지원 품목이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로만 한정돼 어업 활동 반경이 제한되는 단점도 있었다.
또 육지보다 노동력의 한계가 있는 '섬'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단이 없는 점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포크레인 임차 지원을 통해 '섬' 지역의 특수적 작업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진 사례"라며 "국비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더욱더 많은 어촌계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액 신안군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데, 기존 정부 지원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인 포크레인을 임차할 수 있다.
어업인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올해 비금 수치선착장 등 3곳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어선·수산물 인양작업과 해양 환경정화 사업, 태풍 등 재해 시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응급복구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163대의 어업용 인양기를 지역별 선착장마다 지원했으나 설치 후에는 '섬'이라는 특수 지리적 교통여건 때문에 고장 시 적기에 정비를 받지 못해 어업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양수산부의 사업 지침에는 설치지원 품목이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로만 한정돼 어업 활동 반경이 제한되는 단점도 있었다.
또 육지보다 노동력의 한계가 있는 '섬'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단이 없는 점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포크레인 임차 지원을 통해 '섬' 지역의 특수적 작업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진 사례"라며 "국비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더욱더 많은 어촌계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