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고영진 총장,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 수상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이 '2019 앨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The 2019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평생공로상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The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서 선정한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8년 미국에서 설립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인명 기관으로 알려졌다.

매년 정치·경제·사회·예술·의학·공학·과학 등 각 분야의 세계적 인물 3%를 선정해 프로필을 등재하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고 총장은 순천대 식물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33년 동안 국내외 식물병리학 관련 학술지에 20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한국식물병리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식물병리학 발전에 기여한 바가 높아 공로상을 받았다.

키위 궤양병 치료연구로 한국식물병리학회 학술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농업인을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과 컨설팅을 펼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 총장은 1987년 순천대 식물의학과 교수로 임용돼 학생생활관장, 교무처장, 생명산업과학대학장 등 보직을 역임했고 올해 5월, 제9대 총장에 취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