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2020년 당초 예산에 백서 제작 예산을 반영하고 자료수집과 검토, 분석에 들어가 내년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백서에는 횡성한우에 대한 고문헌 고찰과 지명유래, 설화, 민담 등을 비롯해 명품화 과정 전반과 관련 통계, 현황, 사진 자료, 수상명세 등 모든 과정을 총망라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사육농가의 자부심과 긍지도 함께 녹여낼 계획이다.
1995년부터 출발한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을 시작으로 군수품질인증제와 횡성한우 특성화 사업, 횡성한우축제로 이어져 오면서 전국 최고 명성을 차지한 과정을 기록한다.
또 최근 해외 진출까지 그동안 횡성한우를 키워 온 행정과 기관·단체, 농가 등 도약의 주인공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두희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횡성발전의 근간인 횡성한우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내 군민 자부심으로 새롭게 조명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횡성한우의 명성을 이어 미래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