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4종 동시 출시
그랜저 부분변경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3294만원부터
현대자동차는 이달 출시되는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에 대해 4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더 뉴 그랜저'는 3년 만에 나오는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대표 세단으로서 상품성이 강화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가격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엔진 별로 ▲2.5 가솔린 3천294만∼4천158만원 ▲3.3 가솔린 3천578만∼4천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천669만∼4천539만원에서 정해진다.

트림(등급) 별로 ▲프리미엄 3천294만∼3천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681만∼4천62만원 ▲캘리그래피 4천108만∼4천539만원이다.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이 운영되는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천328만∼3,766만원에서 최종 가격이 확정된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3.3 가솔린 모델은 성능은 290마력이고 기본 적용된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으로 조향감이 개선됐다.

2.5 가솔린 모델에는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이 들어가서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이 모두 개선했다.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원형으로 만들어 짐 싣는 공간을 키웠다.

더 뉴 그랜저에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된 공기청정 시스템이 적용됐다.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도 현대차에서 처음 적용됐다.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도 들어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 (FCA-JT) 기술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역시 현대차에서 처음 적용됐다.

후측방 모니터,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편의·안전사양도 있다.

더 뉴 그랜저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그랜저 부분변경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3294만원부터
전장(길이)이 4천990mm로 60mm 늘어나고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이 각각 40mm와 10mm 길어졌다.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앞부분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에는 처음 적용됐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이고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을 켜면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 된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으로 라운지와 같은 느낌을 주고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들어갔다.

더 뉴 그랜저는 원하는 등급을 고른 뒤 엔진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외장은 미드나잇 블랙, 화이트 크림, 쉬머링 등 8가지, 내장은 블랙 원톤, 브라운, 네이비 원톤 등 5가지 조합이다.

현대차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 12.3인치 클러스터,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탑재된 '플래티넘' ▲ 19인치 휠, 나파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디자인 플러스' ▲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 디자인' 중 한 가지 옵션 패키지를 무상 지원한다.
그랜저 부분변경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3294만원부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