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우리 상대는 문재인 정권, 내부총질 말아야"…'리더십 비판'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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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 "이길 때만 박수치고 실수한다고 뒤에서 총질할 것이냐" 지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좌파독재 실정 보고대회'에 참석해 "싸우다 보면 이길 수도, 실수할 수도 있다. 이길 때만 박수치고 실수한다고 뒤에서 총질할 것이냐"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내부 총질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우리가 똘똘 뭉쳐 싸워야 할 적이 옆에 선 우리 동지이냐. 나와 경선하는 우리 동지가 내 적이냐"며 "우리는 선한 경쟁자다. 우리 상대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황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황 대표가 인재 영입 과정에서 일어난 혼선을 둘러싸고 황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을 의식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 '공관병 갑질'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을 둘러싸고 '밀실 리더십'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이어 현 정부의 경제와 안보 정책에 대해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현 정부가) 경제를 망가뜨리고 안보를 파탄에 빠뜨리고 민생을 죽을 지경으로 만든 정부가 공수처법·공직선거법을 자기들 마음대로 법안 심의도 없이 통과시키겠다고 한다"며 "좌파독재정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목숨 걸고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대구, 대전·충남, 부산·울산·경북, 강원, 충북, 호남, 제주 등에서 전국 순회 보고대회를 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황 대표는 이날 "내부 총질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우리가 똘똘 뭉쳐 싸워야 할 적이 옆에 선 우리 동지이냐. 나와 경선하는 우리 동지가 내 적이냐"며 "우리는 선한 경쟁자다. 우리 상대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황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황 대표가 인재 영입 과정에서 일어난 혼선을 둘러싸고 황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을 의식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 '공관병 갑질'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을 둘러싸고 '밀실 리더십'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이어 현 정부의 경제와 안보 정책에 대해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현 정부가) 경제를 망가뜨리고 안보를 파탄에 빠뜨리고 민생을 죽을 지경으로 만든 정부가 공수처법·공직선거법을 자기들 마음대로 법안 심의도 없이 통과시키겠다고 한다"며 "좌파독재정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목숨 걸고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간 대구, 대전·충남, 부산·울산·경북, 강원, 충북, 호남, 제주 등에서 전국 순회 보고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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