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예총과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5회 '단풍거리축전'이 2일 개막했다.
축제 주 무대는 성산아트홀 조각공원, 주변 가로수길, 용호동 메타세쿼이아길.
가을이 깊어지면서 성산아트홀 주변 가로수는 이미 붉게 타올랐다.
용호동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녹색에서 황금빛으로 옷을 바꿔 입었다.
창원시는 시민들이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뒀다.
2일 오후 5시 개막식을 겸한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3일까지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가족인형극, 마술쇼, 기념 퍼레이드, 콘서트, 프리마켓, 시화 전시,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야외행사가 주말 내내 이어진다.
용호동 가로수길은 지역 작가들의 그림 등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변신한다.
단풍거리축전은 경남도, 창원시, BNK경남은행이 후원하고 LG전자가 협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