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단월정수장 계약 위법사항 있으면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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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으로 상수도 업무 공무원들이 향응·접대를 받은 것과 관련,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조 시장은 1일 월례조회에서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 설계 업체와 여러 공직자가 식사와 낚시 등 자리를 한 것은 액수로는 적을지 몰라도 시민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시장은 이어 "(의혹에 연루된 15명의 공무원을 인사 조처했는데) 안타까운 사람도 있겠지만,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앞으로 조사를 통해 경중을 가리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업체와의) 계약 관계에도 위법사항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등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며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처음부터 바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주시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지난 23∼25일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 관련, 상수도 업무 공무원 감찰을 벌였다.
시청 내부에서는 15명가량이 업자로부터 식사와 술, 낚시 등 향응을 받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시는 당사자들을 타 부서로 전원 인사 발령냈다.
단월정수장 현대화사업은 721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표준정수처리 공정과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추가하는 것으로,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절차가 진행됐다.
/연합뉴스
조 시장은 1일 월례조회에서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 설계 업체와 여러 공직자가 식사와 낚시 등 자리를 한 것은 액수로는 적을지 몰라도 시민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시장은 이어 "(의혹에 연루된 15명의 공무원을 인사 조처했는데) 안타까운 사람도 있겠지만,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앞으로 조사를 통해 경중을 가리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업체와의) 계약 관계에도 위법사항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등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며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처음부터 바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주시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지난 23∼25일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 관련, 상수도 업무 공무원 감찰을 벌였다.
시청 내부에서는 15명가량이 업자로부터 식사와 술, 낚시 등 향응을 받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시는 당사자들을 타 부서로 전원 인사 발령냈다.
단월정수장 현대화사업은 721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표준정수처리 공정과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추가하는 것으로,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절차가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