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재정 건전성 훼손 않는 범위에서 채무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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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연설…"2024년까지 중기 세입 전망 연평균 42조"
박원순 서울시장이 채무를 활용해 확장 예산 운용에 나서겠다는 시정 방침을 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면서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채무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 9월 말 기준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의 채무 현황은 12조8천억원으로 2011년 10월 대비 7조원 이상 감축했다"며 "이는 제가 당초 시민께 약속한 7조 감축을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시 재정에 여유가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2020∼2024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간단히 설명하면서 "5년 기간의 세입 전망은 총 211조7천341억원이며 연평균 42조3천46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에서 올해 대비 10% 이상 늘린 39조5천282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시 예산은 시의회에서 일부 삭감되더라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박 시장은 "지난날 기성세대가 누린 호황은 더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2020년 서울시 예산은 과감한 확대 재정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경제에 활력을 넣는 '희망의 선순환' 예산"이라고 확대 재정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 만큼 한 푼도 새는 일 없이 알차게 쓰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산 편성 배경과 취지를 이해해주고 심의·의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시의회에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날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4∼17일 행정사무감사, 18∼20일 시정·교육행정 질문, 21일∼12월 16일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의와 의결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면서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채무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 9월 말 기준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의 채무 현황은 12조8천억원으로 2011년 10월 대비 7조원 이상 감축했다"며 "이는 제가 당초 시민께 약속한 7조 감축을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시 재정에 여유가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2020∼2024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간단히 설명하면서 "5년 기간의 세입 전망은 총 211조7천341억원이며 연평균 42조3천46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에서 올해 대비 10% 이상 늘린 39조5천282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시 예산은 시의회에서 일부 삭감되더라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박 시장은 "지난날 기성세대가 누린 호황은 더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2020년 서울시 예산은 과감한 확대 재정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경제에 활력을 넣는 '희망의 선순환' 예산"이라고 확대 재정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 만큼 한 푼도 새는 일 없이 알차게 쓰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산 편성 배경과 취지를 이해해주고 심의·의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시의회에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날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4∼17일 행정사무감사, 18∼20일 시정·교육행정 질문, 21일∼12월 16일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의와 의결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