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대전시는 이달 한 달간 시민참여 정책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일회용 플라스틱(비닐, 컵) 없는 하루를 지정하면 어떨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찬반 투표를 한다고 1일 밝혔다.

투표는 지난 8월 대전시소에 접수된 시민 제안에 따른 것이다.

투표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천명 이상이 참여하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양기현 대전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미 유럽 국가들이 비닐과 일회용 컵 같은 플라스틱 없는 날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며 "플라스틱을 전혀 안 쓰고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특별히 하루를 정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