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호텔급 서비스…"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분양

동부산 관광단지 유일한 주거 가능 '생활형 숙박시설'
25일 분양관 오픈, 28일 청약, 29일 당첨자 발표

부산의 관광 지도를 바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유일하게 주거가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이 분양에 돌입한다.

KCC건설은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견본주택을 2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스위첸 마티에는 부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지하 2층, 지상 26층, 5개 동 총 800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로 조성된다.

74㎡ A타입 200실, 74㎡ B타입 100실, 74㎡ C타입 100실, 82㎡ A타입 100실, 82㎡ B타입 100실로 구성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약 4조원을 투입해 기장군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 해변 336만㎡ 부지를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이 포함된 사계절 체류형 복합관광 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곳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힐튼 부산·아난티 리조트, 국립부산과학관 등 문화·쇼핑·관광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방문객만 연간 8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굵직한 사업이 잇따라 착공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잠실 롯데월드의 3배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 테마파크가 기공식을 가졌고,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가구업체인 이케아의 착공 소식도 전해졌다.

테마파크는 50만㎡ 부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스카이라인 루지 등 30여 개 놀이시설,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어진다.

KCC건설은 한화 호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스위첸 마티에에 최고급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대에는 오픈 테라스가 제공되며, 파도를 형상화한 웨이브 테라스 디자인을 설계해 리조트 느낌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빌트인 가전과 가구가 결합한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한다.

세탁 서비스를 비롯해 조식 서비스, 컨시어지, 홈 케어 서비스(소모품 교체, 정기 점검), 홈 클리닝, 차량 관리 서비스 제공 등으로 집에서 호텔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1대 1 개인레슨이 가능한 골프 레슨과 쿠킹, 커피, 취미, 교양 등의 교육프로그램, 필라테스, 요가, 명상 등 웰니스 프로그램, 헬스케어 피트니스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603-21 외 일원(해운대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청약은 스위첸 마티에 홈페이지에서 28일 접수하며 당첨자는 29일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