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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들도 신화 쓸까'…브라질 U-17 월드컵축구 27일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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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수 감독 이끄는 한국 대표팀, 아이티와 28일 첫 경기
    '아우들도 신화 쓸까'…브라질 U-17 월드컵축구 27일 킥오프
    미래 축구 스타들의 경연장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이 사흘 뒤 브라질에서 막을 올린다.

    1985년 시작해 18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A조 브라질-캐나다(브라질리아), B조 나이지리아-헝가리(고이아니아)의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열전을 이어가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 대회는 브라질리아, 고이아니아, 비토리아 3개 도시, 4개 구장에서 치러진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국은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다.

    2017년 인도 대회까지 17번의 대회 중 8번 결승에 올라 다섯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나이지리아는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브라질(3회), 가나.

    멕시코(이상 2회)가 역대 우승 횟수에서 나이지리아의 뒤를 잇는다.

    2017년 대회 챔피언 잉글랜드는 월드컵 유럽 예선을 겸해 열린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통과조차 하지 못해 브라질에 가지 못했다.

    이 대회는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1989년), 잔루이지 부폰, 프란체스코 토티(이상 이탈리아, 1993년), 이케르 카시야스, 사비(이상 스페인, 1997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 이상 2001년), 세스크 파브레가스, 다비드 실바(이상 스페인, 2003년), 에덴 아자르(벨기에), 토니 크로스(독일, 이상 2007년), 네이마르(브라질, 2009년) 등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들을 숱하게 배출했다.

    '아우들도 신화 쓸까'…브라질 U-17 월드컵축구 27일 킥오프
    우리나라는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6번째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다.

    앞서 다섯 차례 참가한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대회,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기록한 8강이다.

    다만 16개국이 참가한 1987년에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곧바로 8강에 올랐다.

    우리나라가 개최한 2007년 대회부터는 참가국이 24개국으로 늘면서 6개조 1, 2위 12개 팀에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을 더해 16개 팀을 조별리그에서 추린 뒤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방식의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한국은 10년 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는 손흥민(토트넘), 김진수(전북 현대),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등의 활약으로 8강 쾌거를 이뤘다.

    FIFA도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계적 선수로 성장한 손흥민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리며 이 대회가 스타의 산실임을 드러내 보이고 대회 분위기를 띄우고자 한 바 있다.

    '아우들도 신화 쓸까'…브라질 U-17 월드컵축구 27일 킥오프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라 4년 만에 다시 U-17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C조에 속했다.

    28일 오전 8시 고이아니아에서 아이티와 첫 경기를 치르고, 31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대결한다.

    11월 3일 오전 5시부터는 비토리아에서 칠레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부천 SK 등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수비수 출신 김 감독은 4년 전 칠레 대회에서 코치로 최진철 감독을 보좌하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 감독은 공격수 최민서(포철고), 정상빈(매탄고), 골키퍼 신송훈(금호고) 등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종엔트리 21명을 구성했다.

    이을용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의 아들인 이태석(오산고), 중등리그 최우수선수 출신 손호준(매탄고) 등도 선발했다.

    한국은 올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1983년 '멕시코 4강 산화'를 넘어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고 새 역사를 썼다.

    '아우들도 신화 쓸까'…브라질 U-17 월드컵축구 27일 킥오프
    이제 아우들이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 감독은 대회 준비를 위해 출국하기 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성적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마지막까지 남겠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축구의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이 연령대에서 코치 생활을 오래 해서 기대도 많이 된다.

    거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우승할 자신이 있다.

    선수들도 준비가 잘 돼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현지 적응을 해왔다.

    상파울루에서는 나이지리아(2-4 패), 고이아니아로 이동해서는 에콰도르(1-3 패)와 평가전도 치르는 등 경기력을 점검하면서 결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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