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네이버 ID, 프로그램으로 무한생성…제2의 드루킹 나올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성중 "네이버 ID 판매책 찾는데 1분도 안걸려"
    "허위 마케팅·정치권 댓글조작 등 충분히 가능"
    "제2의 드루킹 사태 벌어질 것…대책 마련해야"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사진)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ID 생성 프로그램을 통한 여론조작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2의 드루킹 사태'가 우려된다며 정부에 관련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 촉구했다.

    박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터넷에서 네이버 ID 판매책을 찾는 데 1분도 안걸렸다. 5분이면 ID를 무한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살 수 있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무한생성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우크라이나 등 해외 전화번호를 인증받아 네이버·다음 등 포털 ID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선이다.

    그는 "ID 무한생성 프로그램 운영회사는 흔히 중국에 있다고 하지만 한국에 있다. 고객센터까지 운영한다"면서 "가짜 ID가 대량 유통되면 허위 마케팅은 물론이고 정치권의 댓글·실검·연관검색어 모두 조작할 수 있다. 제2, 제3의 드루킹 사태가 나오게끔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포털 ID가 무한 생성되면 6개월 뒤 총선은 얼마든지 여론전이 가능하다"며 "과기정통부는 관련 대책을 세울 수 있냐"고 질의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조작 관련 단속을 하고 있으며, 단속 사례가 발표된 걸로 보고 받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차관, 실장, 국장들은 밑에서 올라오는 보고서를 받을 뿐이다. 완전 엉터리 보고"라며 "지금도 포털사이트는 뚫리고 있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김성태 "정부가 '포털 실검 폐지' 나서달라…선거기간만이라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 폐지 방안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한국정보화진흥원장 출신인 김 의...

    2. 2

      황교안 "나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사태 66일 동안 기본의 힘을 보고 느꼈다.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면 언제든지 대통령과도 ...

    3. 3

      한국당, 대입 정시 확대…'조국 방지법' 속도 낸다

      자유한국당이 17일 대입 정시 확대와 공직자의 사모펀드 투자를 제한하는 등의 ‘조국 사태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정시 확대 관련 간담회...

    ADVERTISEMENT

    ADVERTISEMENT